기자들은 통신 조회로 그쳤지만.
여기에 철학자 비트겐슈타인부터 미술사학자 곰브리치가 토끼-오리 형상이 중첩된 이중 이미지를 이용하여 ‘본다는 것의 원리를 근원적으로 탐구해 나갔다는 것까지 고려한다면.알브레히트 뒤러의 토끼 세밀화.
달과 토끼를 주제로 한 특별 섹션도 마련됐다.뒤러의 토끼는 르네상스 시기 화가들의 지적 호기심이 인간을 포함하여 세상 만물에 뻗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.칠흑 같은 밤하늘에 둥실 떠오른 보름달은 태곳적부터 인류에게 상상력의 근원으로 작용했다.
무엇보다 윤기 나는 털도 인상적인데.백남준은 1996년에 텔레비전 수상기 앞에 토끼를 배치한 미디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.
한 올 한 올 정교하게 그렸을 뿐만 아니라 결이 바뀌는 모양까지 낚아챘다.
2023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다.뒤러의 토끼는 르네상스 시기 화가들의 지적 호기심이 인간을 포함하여 세상 만물에 뻗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.
시간을 잘 맞춰 가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백남준 작가가 야심 차게 만든 초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 ‘다다익선도 제대로 볼 수 있다.그리고 ‘달은 가장 오래된 텔레비전이라고 이름 붙였다.
D)를 딴 모노그램과 제작연도가 적혀 있다.먼저 독일의 국민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토끼 그림이다.